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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OUS | autumn soft + b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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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톤은 코코리의 12분류대로 본다면, 여름과 가을의 환절기 톤입니다. 때문에 같은 소프트톤이어도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또 어떤 톤과 매칭해주느냐에 따라서도 연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다음 편에서는 여름 소프트톤과 스모키톤의 배색 조화를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이번 편에서 소개해드릴 브라이트톤*과 스모키톤의 공통점은 1. 코코리색채연구소의 색채시스템인 CCCS톤 2. 소프트톤과 유사한 톤의 색상 조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톤의 느낌이 다른 이유는
명도 : 스모키톤 <  소프트톤=브라이트톤
채도 : 스모키톤 = 소프트톤 <  브라이트톤
이렇게 소프트톤을 기준으로 조금씩 명도와 채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브라이트톤과 함께 활용하여 좀 더 조화로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배색 스타일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라이트톤? 일본PCCS로 퍼스널컬러를 접해보신 분들은 들어봤을 톤 이름일텐데요. 코코리색채연구소의 색채시스템, CCCS에서 브라이트톤은 쉽게 생각하면 밝고 선명한 라이트톤과 부드러운 소프트톤의 중간 정도의 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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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터프롬문, 엔조블루스, 보카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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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런던트레디션, 와르, 로어링라드
[레터프롬문]_One_and_Only_Handmade_Crop_Vest_2.png

레터프롬문의 니트 베스트 + 코듀로이 바지
크롭 기장의 소프트톤 니트 조끼와 밝은 갈색의 코듀로이 바지로 색상과 소재 모두 부드럽게 연결되어 온화하고 조화롭게 배색 했습니다.

[엔조블루스]_컬러_블럭_Lst_2.png

앤조블루스의 배색된 기본 티 + 밝은 청바지 + 남색과 검정 가방 + 비니
기본적인 티와 청바지의 조화이지만 소프트톤을 메인으로 다양한 색이 배색된 티와 밝은 색의 청바지로 마무리 하지 않고 유사한 색상들의 비니와 가방 등으로 디테일을 주어 과하지 않게 배색한 코디입니다.

[보카바카]_Embroidery_Big_Collar_Blouse_2.png

보카바카의 블라우스 + 코듀로이 바지
퓨리탄 카라에 자수 디테일이 들어간 소프트톤의 블라우스에
위 코디와 마찬가지로 보라색 코듀로이 바지를 매치하여 비슷한 색상이지만 느낌이 다른 두 색으로 발랄하게 배색하였습니다.

[런던트레디션]_Martin_SLM_NYNF_Duffle_Coat_-_Vicuna_D13_2.png

런던트레디션의 체크 코트 + 집업 가디건 + 면바지
상의에 집중한 코디로 체크 패턴이 들어간 소프트톤의 코트에 채도가 높은 가디건을 함께 코디하여 묘한 느낌의 배색으로 연출했습니다. 상의에 컬러와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하의는 뉴트럴한 컬러의 면 바지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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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의 패턴 베스트 + 진한 청바지
니팅으로 패턴을 만든 소프트톤 베스트와 진한 색상의 청바지를
매칭하여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코디입니다.

[로어링라드]_멀티_패치_스웻_셔츠_네이비_2.png

로어링라드의 배색 맨투맨 + 트레이닝 팬츠
서로 다른 톤의 비슷한 색상으로 배색된 맨투맨입니다. 첫 번째 코디처럼 상의에 포인트가 많은 경우, 하의는 무채색 또는 뉴트럴한 색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명도 중채도의 soft톤은 밝은 회색이 섞여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톤입니다. 여기에 비슷한 명도, 살짝 더 높은 채도의 브라이트톤을 활용하여 배색을 한다면, 어디하나 튀는 구석없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배색이 가능합니다.

채도와 명도가 살짝 더 낮은 톤과 배색했을 때 더 차분하고 온화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했다면, 브라이트톤과의 배색은 오히려 소프트톤이 가지고 있는 채도를 극대화 시켜줍니다. 계절감에 맞춰 니트류, 코트 등과 같은 가벼운 외투와 베스트를 활용하여, 유독 짧은 가을을 조화롭게 만끽해보세요

특히 일교차가 크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이런 계절에 스카프를 활용하여 harmonious 이미지 연출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을 소프트톤 남색의 광택감이 예쁜 실크 셔츠에 브라이트톤이 메인으로 배색되어 있는 스카프를 매준다면, 화사하고 조화롭게, 깔끔한 셔츠에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패션 퍼스널컬러가 가을 소프트톤인 분들에게도 좋지만 가을 소프트톤이 많이 나와서 이런 톤의 셔츠를 입어야 하는데 회색빛이 섞이는게 안 어울려요! 하시는 분들은 상의로 시선이 가기 전, 얼굴에 가장 가까운 이런 스카프로 시선을 먼저 빼앗아 주는 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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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별 스타일링을 소개 시켜드리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다보면 코코리에서 시즌톤을 뽑아드리는 이유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데요. 같은 색상이어도 일-이주 사이에 쇼핑 플랫폼에 소개되는 톤이 눈에 띄게 바뀌곤 합니다. 특히 이번 가을 소프트 톤을 찾으면서 너무너무 크게 와닿았습니다. 같은 소프트톤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소프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조사를 했을 때와 색의 뉘앙스들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료조사를 할 때도 이만큼인데 실제로 옷을 구매할 때는 얼마나 더 크게 적용이 될까요? 코코리에서 받은 퍼스널컬러 데일리와 시즌 결과가 이해하기 어렵다면, 나의 베스트 톤은 그 계절이 되었을 때 많이 많이 사두고, 각 시즌 톤도 계절이 오면 알맞게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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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편집
장미희
장미희

ⓒ coc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