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오하라, 그녀는 예뻤다. > 코코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코코리 칼럼
코코리 칼럼

스칼렛 오하라, 그녀는 예뻤다.

본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중학생 때였나 봅니다.

TV 주말의 명화에서 본 것 같아요. 지치지도 않고 이 긴~ 영화를 끝까지 봤더랬지요.

그만큼 재미있었고, 마치 내가 스칼렛인양... 그 매력에 풍덩 빠졌던 적이 있는데요.ㅋㅋ

 

21480cfdae6d4aea999b9f618f5d7e68_1485421519_5354.PNG
 

초등학교 때 다 커버린 키를 지금까지도 유지하는 코코리에게는 위안이 됐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비비안 리의 키가 157cm라는말을 듣고는, "내가 더 크다"며... 쓸데없는 뿌듯함을 느꼈던 적도 있었네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사진 때문입니다.

스칼렛이 한~껏 목을 꺾고 레트를 올려다보는 저 장면.. 캬아~!

남자와 여자의 키 차이가 20cm일때 가장 이상적이라는 말도 있었고요.

(아마도 저 사진은 30cm이상은 차이가 나보이긴 하지만요.)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색을 공부하는 코코리로서는 마가렛 미첼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네 명의 남녀 주인공 이름에서 그 성격과 성향이 바로 드러나게끔, 컬러로 이름을 지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레드 버틀러는 실제 이름이 '레트 버틀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레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코코리도 한때는 클라크 케이블이 맡은 역할의 이름을 철썩같이 레드로 알고 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공공연히 레드 버틀러라 부르지요.^^

영화 속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Red'거든요.

 

21480cfdae6d4aea999b9f618f5d7e68_1485421537_7099.PNG
  

1. 레드 버틀러(레트 버틀러)

강한 남성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빨강은 태양 곧 남성을 의미한다고.. Color Profile 2.에서 말씀 드린 적이 있었죠.

그는, 늘 자신감이 넘치고 사랑하는 여인(스칼렛)에게 당당하게 다가섭니다.

비록 퇴짜를 맞아도 개의치 않습니다.  어찌보면, 저 능글능글한 웃음으로 스칼렛을 놀리는 듯도 합니다만 그는 한 여자만 바라봅니다.

빨강의 성격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에 꽂히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면모가 있죠.

​하지만, 판단과 결정 역시 빠릅니다. 스칼렛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하기를 기다리던 그는 결국, 끝까지 참아내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버리죠.

 

 

2. 스칼렛 오하라

저 당당하고 오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레드가 한눈에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낀 그녀, 스칼렛!

Red와 Scarlet은 빨강이라 불립니다.

스칼렛을 한눈에 알아본 레드, 그리고 끝까지 거부했지만 결국 ​자신이 돌아갈 곳은 레드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스칼렛.

그들은 서로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레드는 전형적인 강함을 갖고 있다면, 스칼렛은 노랑이 섞여 좀더 유연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귀엽고 때론 사랑스럽고 또 때로는 막무가내로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면도 있죠.

하지만 그 노랑 덕분에 스칼렛은 굳건히 일어납니다.

노랑은 다른 말로 '내일의 희망'...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거든요.​


21480cfdae6d4aea999b9f618f5d7e68_1485421550_9065.PNG

3. 멜라니 해밀턴

외모에서부터 스칼렛과 많은 차이가 있죠?

전 영화를 보면서, 멜라니의  여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얼굴이 참 부러웠습니다.

스칼렛보다 예뻐보였다는...^^

천방지축에 자기밖에 모르는 스칼렛의 투정과 얄미움과 징징거림을 다 받아주죠.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어찌할수도 없이 정말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름이 멜.라.니.이니까요.

멜라니는 여자들의 '적()'인, 멜라닌..이라는 흑갈색 색소에서 유래 됐습니다.

예로부터 흑색과 갈색은 비옥한 땅을 의미하죠. 멜라니 역시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 포용하는...

자상하고 너그러우며 이타적인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4. 애슐리 윌크스

네, 문제의 애슐리입니다.^^

스칼렛과 멜라니.. 두 여성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도, 매력적인 것도 찾아보기 힘든 인물입니다. 

영화 밖에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배우였지만...

이 영화에선, 굉장히 유약하고 휘둘리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의 이름이 애쉬..라고 하는 잿빛 즉 회색에서 유래가 됐기 때문입니다.​

뚜렷하게 자기 주장도 없고, 스칼렛한테도 마음이 끌리고 약혼자인 멜라니도 좋아하고.

아무런 색을 띠지 않는 회색처럼 그는 그렇게 존재감을 놓칩니다.​ 


파란만장한 한 여인의 삶을 대서사시로 그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주 많은 스토리가 있는 영화지만, 코코리는.. 

주인공들의 이름에 들어 있는 컬러와 그들의 성격, 성향, 상황들을 연결해봤습니다.

 

마가렛 미첼이 이런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겠지만..

가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컬러와 이름, 상황 등등을 보면...

무섭게도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은 건, 우연만은 아닐 듯 합니다.

 

예술가들의 직관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다르겠죠.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온 정신과 에너지를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레 모든 것이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코코리는 그들의 그런 역량을 부러워하는 1인이고요.^^

 

빨강...은 빨강이라고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는 "예쁘다"는 의미로 쓰였다고 합니다.

빨강 자체가 가지는 열정과 존재감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데요..

 

21480cfdae6d4aea999b9f618f5d7e68_1485421574_7005.PNG
  

현실에 지지 않으며,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의 것들을 책임지고..

다시 옛날의 영광을 찾고자 다짐 하는 스칼렛.

 

눈에는 눈물이 흐르지만, 입가엔 미소를 머금으며.. 희망찬 내일을 기대합니다.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

 

 

빨강이라는 이름의 Scarlet, 스칼렛 오하라는..

그녀의 외모, 그녀의 강인한 성격, 얄미우리만치 바짝 치켜 올라간 눈꼬리와 입꼬리...

그리고 내일의 태양이 뜰거라고.. 자신만만하게 내일을 꿈꾸는 그녀의 모든 것이...

참, 예쁩니다.&nb

[이 게시물은 코코리님에 의해 2020-05-19 19:34:15 코코리 컬러 프로파일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로 문의하기

접속자집계

오늘
155
어제
586
최대
1,106
전체
757,291
그누보드5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주)코코리색채연구소는 회원님들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SSL 보안서버인증서를 설치했습니다.

Protected by Sectigo SSL
SSL Certificate
Hosting by Whois
상호 : (주)코코리색채연구소 | 대표 : 김 영 | 사업자등록번호 383-86-0116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8-서울서초-1931호
주소 : (대전 연구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1184번길 11-24, 3층 A316호(신성동, 에이스퀘어)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8길 22 홍우2빌딩 11층
TEL: 02-587-9022 | FAX : 02-6442-5855 | E-MAIL : cocory@cocory.kr

Copyright (c) 2016 COCORY All rights reserved.